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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스터디

누수의 종류 (젖었다 말랐다 하는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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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었다 말랐다 하는 누수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수 배관의 파손 혹은 연결 부위의 빠짐(이탈)로 인한 누수입니다.

이 누수의 대표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그건 물을 사용하는 시간대에만 누수가 많이 일어나고 물 사용이 멈추면 누수의 양도 줄어듭니다.

사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부분조차 대부분 생각을 못하시더라구요 ^^;;

 

 

다음으로 외벽 노후로 인한 빗물 누수입니다.

당연한 특징으로는 비가 올 때, 혹은 비온 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누수가 일어납니다.

 

세 번째는 간혹 사용하는 배수구에 의한 누수입니다.

이 경우가 조금 난해한 누수인데요

분명 첫번째 하수 배관의 누수와 동일한 누수는 맞는데 특징이 처음과는 다릅니다.

첫 번째 하수 배관 누수는 매일 일어나고 아침과 저녁 사용 시간대를 기점으로 누수의 양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의 누수는 정말 어쩌다가 사용했을 때 누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판단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아파트 배관이 다니는 비트 부분의 누수로 이어진다면 더욱 판단하기 어려운 누수 중 하나입니다.

 

네 번째는 특이하게 간헐적으로 물이 공급되어 누수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가 가장 난도가 높은 누수인데요

다른 집인 경우도 있고 내 집인 경우도 있습니다.

제목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간단히 설명한다면 평상시는 괜찮다가 어떤 조건이 맞으면 일어나는 누수입니다.

대표적으로 전기온수기를 사용하고 있는 곳의 압력밸브로 물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평상시에는 물이 나오지 않다가 전기온수기 탱크에 설정압력 이상의 압력이 걸렸을 때 물이 나오기 때문에

언제 물이 나오는지 또 얼마나 나왔는지 판단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그때 이후에 아주 소량이라도 누수가 일어나게 됩니다.

판단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또 웬만한 경험치로는 판단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내 집인 경우에는 그래도 판단할 근거가 마련되지만 다른 집의 누수가 비트를 타고 우리 집 아래에 피해를 

주게 된다면 거의 찾기가 어려운 누수 라보면 됩니다.

 

아무리 어려운 누수도 찾고 보면 "뭐야 이것 때문에 내가 그렇게 고통받았다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젖었다 말랐다 하는 누수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누수를 잡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관찰, 그리고 인고의 고통이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 번에 잡아내기가 어려운 누수이기에 웬만한 사람이라면 포기하는 누수이기도 합니다.

 

집주인과 누수 전문가의 신뢰와 노력이 없다면 결국 포기하게 되는 누수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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